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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물어보살:발달장애아를 키우는 뷰티 사업가 싱글맘의 사연!

by 노을담은일기 2025. 1. 11.

 

무엇이든 물어보살 230화에는 발달 장애아를 홀로 키우는 뷰티 사업가 싱글맘의 사연이 소개 되었습니다.

그녀는 아홉 살 발달장애를 가진 아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36살의 워킹맘입니다. 주변의 편견과 부정적인 시선 속에서도 하루하루를 묵묵히 견뎌내며, 자신의 삶과 아이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분입니다. 그 이야기 속에서 많은 부모님들, 특히 발달장애 자녀를 키우는 가족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발달장애 진단의 시작

아이가 17개월이 되던 무렵, 어린이집 선생님이 "이름을 불러도 반응이 없다"고 이야기하면서 병원을 찾아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검사 결과, 아이는 발달장애 진단을 받았습니다. 발달 수준은 두세 살의 지능 수준이며, 말은 하지 못하지만 엄마와 눈맞춤을 하거나, 몸짓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다고 합니다.

남편과는 이후에 이혼을 하게 되었고, 그녀는 대출을 받으면서 치료와 교육에 모든 힘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비록 경제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아이가 조금 더 세상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죠.


주변의 편견과 오해

하지만 세상은 늘 따뜻하지는 않습니다. 그녀는 여러 번 마음 아픈 사건들을 겪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임대 아파트에서 아이가 장난감을 아래층으로 던진 일이 있었습니다. 이웃들은 이 행동에 대해 불편함을 표하며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고, 그녀는 "엄마로서 내가 부족한 걸까?"라는 자책감에 시달렸습니다.

또 다른 일화로는 키즈 펜션에서 아이가 옷을 벗는 행동을 했던 일이 있습니다. 이 행동을 본 다른 사람들이 그녀를 비난하고 오해를 했습니다. 비록 아이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해서 생긴 일이었지만, 그 상황은 그녀에게 큰 상처로 남았습니다.


싱글맘의 고민과 감정

그녀는 종종 "대단하다", "나 같으면 못 키웠을 것 같다"는 말을 듣는다고 합니다. 겉으로는 칭찬 같지만, 이런 말들은 오히려 그녀의 마음을 더 무겁게 만든다고 해요. 자신의 삶이 너무 힘들고 외로운 길처럼 느껴지게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그녀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내가 없으면 아이는 어떻게 살아갈까?"라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입니다.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아이를 돌보고 있지만, 두 사람 모두 없는 세상에서 아이가 살아가야 할 날이 언젠가는 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아 밤마다 눈물을 흘린다고 합니다.

 

무엇이든물어보살에 출연한 발달장애아를 키우는 싱글맘이자 뷰티사업가인 이시현씨의 사연이었습니다.